'돌싱포맨' 추성훈 "나의 승리? 세계 여자들이 엄청 좋아해"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성훈이 격투기 승리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에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추성훈이 과거 격투기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성훈은 "선수라도 완전 다르다. 격투기 선수들에게 90분 뛰라고 하면 절대 못한다. 또 반대로 축구선수들에게 격투기 5분하라고 하면 절대 못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추성훈은 격투기 경기를 이야기하며 "나는 절대 도망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추성훈이 격투기 승리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에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추성훈이 과거 격투기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세 선수들은 축구, 체조, 격투기의 고생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추성훈은 "선수라도 완전 다르다. 격투기 선수들에게 90분 뛰라고 하면 절대 못한다. 또 반대로 축구선수들에게 격투기 5분하라고 하면 절대 못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학선은 "체조에 도마만 있는 게 아니다. 체조의 6종목이 있다. 그걸 다 마스터하고 출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학선은 "체조가 재밌어서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하셨다. 유연성이 좋아야 하는데 지금도 유연성이 떨어진다. 근데 그냥 오기로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양학선은 "중고등학생땐 8시간씩 휸련을 했다"라며 "지금은 실업팀에 있어서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어떻게하면 예쁘게 할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화장도 하고 나가라"라고 농담했고 추성훈은 "이러니까 아저씨 무시하는 거다"라며 아재개그를 탓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 당시 양학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양학선은 "1차 시기 착지를 실패하고 끝났다고 생각했다. 2차때는 실수만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실수 없이 마무리 하는 게 올림픽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고 마음을 내려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학선은 "착지 0.1초 때 땅이 보인다. 그때 딱 힘주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체조 금메달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추성훈은 격투기 경기를 이야기하며 "나는 절대 도망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이기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멋있게 좀 덜 좋아하면 좋겠는데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추성훈은 "그 장면을 세계 여자들이 엄청 좋아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정대세는 "경기 시간이 짧을수록 연습 시간이 길다. 축구는 연습 시간이 1시간 30분 밖에 안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추성훈은 "나는 운동할 때도 힘들고 시합할 때도 힘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대세는 "축구는 대충 뛰면 다음 경기에 못 뛴다.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게 더 힘들다. 내가 은퇴를 한 이유가 그거다. 나는 38살때까지 현역을 뛰었는데 점점 내리막을 가는 느낌이 들었다. 몸놀림이 둔해져도 아무도 말을 안 해준다. 스스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은퇴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정대세 선수는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다. 조기축구로 가면 무조건 정상에 설 수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선발이고 힘들어도 안 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