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이제부터 반전 시작…목표주가 '상향'-NH

홍순빈 기자 2023. 4. 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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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시장금리 안정화에 따른 운용손익 확대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증권업종 내 차선호주 의견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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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거래대금 확대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잔고의 건전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19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성증권의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56.7% 증가한 23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유 PF 건전성과 연간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 1204억원, WM 수수료손익 254억원, IB 수수료 손익 361억원, 트레이딩/기타 손익은 2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체 수익 내 리테일(브로커리지, WM)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지수 상승,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PF 잔고는 2조6000억원으로 대형증권사 평균 수준이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뛰어난 사업자로 브릿지론 규모가 5000억원으로 크지 않다"며 "이중 절반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간접보증이 돼 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충당금 설정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시장금리 안정화에 따른 운용손익 확대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증권업종 내 차선호주 의견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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