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MSI 진출, 위기 봉착… ‘퍽즈’, BDS ‘미라클 런’에 휘말려 [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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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진출을 노렸던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퍽즈'가 이끄는 바이탈리티는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OL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BDS를 만나 0-3으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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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진출을 노렸던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윈터 시즌까지 중위권에 머물렀던 BDS가 스프링 시즌 들어 각성하며 ‘퍽즈’의 국제전 공략에 장벽을 쌓고 있다.
‘퍽즈’가 이끄는 바이탈리티는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OL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BDS를 만나 0-3으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이탈리티는 패자조로 떨어져 매드 라이온즈-G2 간의 승자와 최종 결승전 진출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바이탈리티는 그룹 스테이지까지 최고의 컨디션으로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비록 윈터 스플릿과 다르게 정규 일정을 4위로 마감했으나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난 매드 라이온즈, 아스트랄리스를 모두 2-0으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승자전에 올라섰다. BDS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MSI 티켓은 거의 손 안에 둘 수 있었다.
다만 BDS의 ‘미라클 런’이 변수였다. 대부분 신인들로 로스터를 구성한 BDS는 스프링 시즌부터 심상치 않은 경기력으로 리그를 장악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BDS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바이탈리티를 3-0으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BDS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어시 1회 당 10유로를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하고 있는데, 133 어시스트로 총 1330유로(약 192만 원)를 쾌척했다.
G2에서의 팀 동료인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MSI 티켓을 확보한 상황. 함께 유럽 레전드로 활동했던 ‘퍽즈’는 다시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퍽즈’가 이번 실패를 딛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MSI에서 한국의 젠지, T1과 합을 겨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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