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바이, 맨유 돌아온다...“마르세유 완전 이적X → 맨유 빠르게 처분”

김영훈 기자 2023. 4.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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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이.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잊혀진 존재 에릭 바이가 임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바이에 대한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맨유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바이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중앙 수비수로 스페인 라 리가 무대에서 활약하다 2016년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탈이 잦았고 자연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바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나며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초반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았으며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는 위험한 반칙으로 인해 7경기 징계를 받았다. 다시 한번 벤치 신세로 전락, 현재까지 19경기 763분 출전에 그쳤다.

바이는 올여름 다시 맨유로 복귀하더라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강화를 위해 기존 전력 외 자원들을 매각할 계획이다. 도니 반 더 비크, 필 존스, 브랜든 윌리엄스 등 몇몇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바이 역시 포함되어 있다. 이에 로마노 기자는 “바이가 맨유에 돌아오더라도 이적시장에서 내보내질 것”이다 라고 알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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