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하반기 개선 기대…목표주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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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7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헌·명지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영업외 손익 개선을 반영해 올해 추정 주당순자산(BPS)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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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7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헌·명지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영업외 손익 개선을 반영해 올해 추정 주당순자산(BPS)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933억원과 42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씩 늘어난 것으로 추산한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폴란드 FA-50 12대 수출 물량이 8천억원의 매출로 잡히고 기체 부품 주문도 항공 수요 회복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미국과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수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은 훈련기 소요가 크고 보잉은 프로젝트 수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 다시 기회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1분기에 7% 하락했으나 앞으로 단기 실적 영향보다 전 세계 군용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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