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 멀티골 폭격' 레알, 첼시 꺾고 UCL 4강행…첼시, 램파드 부임 후 4전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8강 1차전 홈경기에서도 2-0 완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통합전적 4-0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첼시는 램파드 임시 감독 부임 후 4전 전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는 중원을 구성했고 카마빙가,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첼시는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갤러거가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 엔조 페르난데스, 캉테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와 제임스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포파나, 티아고 실바, 찰로바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아리사발라가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3분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드리구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후반 22분 갤러거, 엔조 페르난데스, 쿠쿠렐라를 빼고 후앙 펠릭스, 스털링, 무드리크를 동시에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후반 32분에는 하베르츠 대신 마운트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이후 첼시는 후반 35분 호드리구가 멀티골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호드리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발베르데가 비어있는 골문앞으로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트렸고 레알 마드리드가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