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증권, 보유 PF 건전…목표주가 4.4만원으로 상향”

문수빈 기자 2023. 4. 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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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보유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건전하고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19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보유 중인 PF 잔고는 약 2조6000억원(본PF 2조원+브릿지론 5000억원)으로 본PF 중 후순위 비중이 적다"며 "브릿지론의 절반 이상을 간접보증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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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보유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건전하고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날 삼성증권의 종가는 3만4450원이다.

삼성증권 본사

19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보유 중인 PF 잔고는 약 2조6000억원(본PF 2조원+브릿지론 5000억원)으로 본PF 중 후순위 비중이 적다”며 “브릿지론의 절반 이상을 간접보증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타사 대비 충당금 설정분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보유 PF의 건전성과 연간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이 1분기 2379억원의 연결 지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1204억원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주간 거래 서비스 호조로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자산관리(WM) 수수료 손익은 254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지수 반등으로 조기 상환이 늘어나면서 손익이 반등했지만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량은 많지 않다”고 부연했다.

IB 수수료 손익은 361억원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PF 영업은 전 분기에 대비해 양호한 분위기”라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개선되면서 채권 발행 호조”라고 했다. 트레이딩 등 기타 손익은 2150억원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 운용 손익을 인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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