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대리기사 현행범 체포

양휘모 기자 2023. 4. 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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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손님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대리기사가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삼정동 한 노상에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앞서 B씨는 대리기사로 온 A씨와 차를 타고 이동 중 삼정동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는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후 A씨는 B씨와 차량에서 하차한 뒤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B씨의 복부를 향해 찔렀다.

이 과정에서 B씨는 흉기 날 부분을 잡은 왼손 중지와 복부에 부상을 입었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로부터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인근 일대를 수색하며 그의 도주경로를 쫓았다.

이후 사건 발생지점으로부터 500여m 떨어진 노상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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