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맞은 대학리그] 정재훈 한양대 감독, “4학년은 없지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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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에는 4학년이 없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9등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못 갔다. (전)준우가 얼리 드래프트로 나가서 4학년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약체라는 평가받았다"라며 비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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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에는 4학년이 없다. 하지만 시즌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한양대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기에 이번 비시즌 최선을 다했다. 다만 4학년이 없는 힘든 상황이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9등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못 갔다. (전)준우가 얼리 드래프트로 나가서 4학년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약체라는 평가받았다”라며 비시즌을 돌아봤다.
또한, “4학년이 없으니, 3학년이 최고참이다. 다른 팀에 4학년이 있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3학년이 3명이고 2학년이 4명이다. 7~8명 정도로 게임을 해야 한다”라며 팀 상황도 함께 전했다.
한양대의 시즌 시작은 좋았다. 조선대를 만나 승리했고 단국대까지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치른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특히 6번째 경기에서 단국대에 아쉽게 패한 것이 뼈아팠다.
이에 정 감독은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온 시합도 있고 부족한 부분이 나온 경기도 있었다”라며 “초반에는 조선대학교랑 하면서 좋게 시작했다. 그러면서 단국대까지 꺾었다. 하지만 휴식기 전에 고려대와 단국대에 패한 것이 아쉬웠다. 특히 단국대전에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아쉬웠다”라며 시즌 초반을 돌아봤다.
계속해 “이제 같은 조랑 두 번씩 하는 것이 끝났다. 다른 조들과 한 경기씩 치른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정 감독에게 한양대의 팀 컬러를 묻자 “신장이 크지 않다. 그래서 강한 압박 수비를 하고 공격에서는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외곽에서 3점슛이 들어가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단국대와 첫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잘 됐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하는 것이 수비와 리바운드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놓칠 때가 있었다. 특히 고려대와 경기는 아쉬웠다”라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6경기를 치른 한양대는 중간고사를 맞아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정 감독에게 계획을 묻자 “기본적으로는 상대에 맞춰 변화를 주겠지만, 동계 훈련 때 했던 훈련을 더 강하게 할 것이다. 신장이 작으니 더 빠른 공격과 강한 수비를 선보여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2, 3학년들이 많다. 아직은 60~70% 정도다. 조금 긴장한 부분도 있고 위축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더 보여줄 수 있다. 선수들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면 좋겠다. 그런 부분을 극복해 8강에 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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