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파? ‘30세 유리몸’ 로돈에 162M 안긴 양키스 선택, 결국 재앙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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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이 또 몸에 이상을 느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이 여전히 몸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조금 진정하고 갈 때다. 로돈 입장에서는 실망스럽겠지만 당초 문제가 됐던 팔꿈치는 이제 좋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 것을 알고 있다"며 로돈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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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돈이 또 몸에 이상을 느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이 여전히 몸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로돈은 올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1경기, 2이닝을 소화한 뒤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맞이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돈은 이번에는 등 쪽에 불편을 느꼈다. 로돈은 18일 2이닝의 '분할 불펜 피칭'을 가졌다. 그리고 여전히 등에 불편함이 있다고 밝혔다. 빅리그 로스터 합류 일정도 아직 미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조금 진정하고 갈 때다. 로돈 입장에서는 실망스럽겠지만 당초 문제가 됐던 팔꿈치는 이제 좋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 것을 알고 있다"며 로돈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감독이 실망을 그대로 내비칠 수는 없는 일. 양키스 구단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는 상황일 수 밖에 없다. 지난 2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로돈에게 거액을 안겨준 양키스는 로돈이 게릿 콜과 함께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이끄는 좌완 에이스가 돼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로돈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한 일은 시범경기 1경기 2이닝 평균자책점 22.50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돼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돈은 많은 부상 경력을 가진 선수다. 화이트삭스에서 7시즌을 보냈지만 121경기 669.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화이트삭스에서 보낸 7년 동안 규정이닝을 소화한 것은 2016년 단 한 번(165이닝) 뿐이었다. 데뷔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부상자 명단을 경험했다. 어깨, 팔꿈치, 이두근, 손목 등 부상 부위도 다양했지만 특히 어깨와 팔꿈치 쪽 부상이 많았다.
비록 지난 2년 동안 55경기 310.2이닝, 27승 13패, 평균자책점 2.6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지난 2년도 부상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다. 화려한 부상 경력을 가졌고 통산 규정이닝 소화가 단 두 번 뿐인 30세 '유리몸' 투수에게 지나치게 거액을 안겨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지만 양키스는 대형 계약을 감행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과연 로돈이 언제 건강하게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카를로스 로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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