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전예성·김민별, 시즌 첫 승 기대되는 호조 [여자골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4. 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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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제10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21~23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 낙동(IN)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진행된다.

경기력은 좋지만, 아직 2023 KLPGA투어 우승이 없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전예성(22·안강건설)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가 제10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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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제10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21~23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 낙동(IN)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진행된다.

제10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이번 시즌 KLPGA 정규투어 5번째 대회다. 총상금 8억 원 및 선수 120명 규모로 열린다. 우승자는 1억4400만 원을 획득한다.

경기력은 좋지만, 아직 2023 KLPGA투어 우승이 없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전예성(22·안강건설)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가 제10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관심사다.

KLPGA 정규투어 박현경(왼쪽), 전예성.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이번 시즌 박현경은 KLPGA투어 ▲상금 2위 ▲대상 포인트 2위 ▲평균타수 3위 ▲TOP10% 3위 ▲평균퍼팅 10위다. 2021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51개 대회 연속 컷 통과이기도 하다.

박현경은 “원래 기복이 많이 없는 스타일이다. 지금 샷과 퍼트가 모두 좋은 편이고 시즌 초반이라 체력도 충분하다”며 제10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앞두고 컨디션에 자신감을 보였다.

가야 컨트리클럽 코스에 대해서는 “전장이 길어 쉽지 않지만, 짧은 홀에서 확실하게 기회를 만들어 잡고, 긴 홀은 안정적으로 타수를 잃지 않도록 플레이하겠다”며 공략 방법을 밝혔다.

전예성은 2023 KLPGA투어 ▲페어웨이 2위 ▲대상 포인트 4위 ▲평균타수 5위 ▲평균퍼팅 5위 ▲상금 7위 ▲TOP10% 9위다. “샷 감각이 많이 올라왔고, 무엇보다 집중력이 정말 좋아졌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우승도 할 수 있다” 제10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패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가야 컨트리클럽 코스 전장은 길다”면서도 전예성은 “안전하게 티 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보내 놓고, 파온 확률을 높여 쉽게 풀어나가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김민별은 2023 KLPGA 정규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김민별은 ▲TOP10% 5위 ▲대상 포인트 7위 ▲드라이브 비거리 8위 ▲평균타수 9위 ▲상금 10위 ▲그린적중률 10위에 힘입어 2023 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다.

“루키라 적응한다는 생각으로 매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밝힌 김민별은 “제10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도 같은 마음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후회 없이 플레이하겠다”며 평상심을 강조했다.

김민별은 지난 16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3위로 마쳐 KLPGA 정규투어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를 놓친 것은 마음 아픈 실수였다”며 만족하지 않고 있다.

“끝날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 장갑을 벗기 전까지는 집중력을 절대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 김민별은 “퍼트는 나아졌고, 샷 감각은 계속 좋다. 매주 출전이 처음이라 조금 힘든 느낌도 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며 KLPGA투어 첫 시즌을 긍정적으로 말했다.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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