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씨에스알와인, 신·구대륙 와인 7종 대상 수상... “매력적인 레이블과 스토리 자랑”
와인 전문 수입사 씨에스알와인이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와인 부문에서 신대륙·구대륙, 화이트와 레드 와인 부문에 걸쳐 7종에 달하는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열 돌을 맞은 국내 최고 권위 주류 시상식으로, 매년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개최했다.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역대 최대 규모로 100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구대륙 레드와 화이트 와인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스페인 와인 ‘핀카 바카라’는 2016년 스페인 후미야 지역에 설립된 와이너리다.
이 와이너리는 스페인 자연환경과 토착 품종을 널리 알리고 보호하고자 탄생했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여 정교하게 빚은 ‘핀카 바카라’ 모든 와인들은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하고 양조한다.
그 결과 각 포도 품종이 가진 구조적인 강도와 자연스러운 풍미를 투명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개성있는 겉표면 덕에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와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핀카 바카라 타임 웨이츠 포 노 원’은 이름 그대로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라는 격언 같은 와인이다. 이름처럼 꼭 마셔야 하는, 놓쳐서는 안되는 와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와인은 스페인에서 두루 재배하는 레드 와인 포도 품종 모나스트렐로 만들었다. 12개월간 참나무통에서 숙성해 부드럽지만 풍성한 붉은 과실향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음식 가운데 항정살 구이나 닭갈비와 잘 어울린다.
‘핀카 바카라 예야’는 해변가 출렁이는 파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화이트 와인이다. 바다가 가진 강인함과 파도가 보여주는 부드러움을 표현한 와인으로, 샤르도네와 모스카텔 품종 포도를 섞어 만든다.
샤르도네는 파도가 가진 강한 힘을 나타내고 모스카텔은 파도의 부드러움을 표현한다. 이 와인은 아름다운 바다의 여신 예아를 겉표면에 그려 넣어 일명 ‘인어 와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산뜻한 레몬과 청사과, 망고 풍미가 돋보이는 생동감 있는 와인으로,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신대륙 레드와 화이트 와인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 부분에서는 미국 와인 ‘실버라이닝’ 2종이 대상을 받았다.
실버라이닝은 ‘밝은 희망’을 의미한다. 이 와이너리는 반복되는 일상에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선사하고자 탄생했다. 와인메이커 스티븐 데코스타, 그와 함께 일하는 젊은 양조팀은 대자연을 감상할때 느끼는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자연환경이 가진 특징을 그대로 담은 와인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실버라이닝 카베르네 소비뇽’은 잘 익은 블랙베리, 향신료와 오크향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다. 과실이 가진 풍미와 풍부한 산미, 스모크(연기)향 같은 복합적인 맛과 향이 특징이다.
대상을 받은 또 다른 품목 ‘실버 라이닝 샤도네이’는 잘 익은 바나나, 배, 사과향을 뿜어낸다. 여기에 신선한 산미와 바닐라 오일을 한 방울 섞은 듯한 은은한 오크 풍미가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진판델릭 올드바인 진판델’은 신대륙 레드 와인 6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와인이다.
이 와인은 캘리포니아 최고의 진판델 생산지 시에라 풋힐에서 왔다. 레이블에는 1960년대 히피 페스티벌과 사이키델릭 록 포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로웠던 당시 시대 정신을 담았다. 히피 문화처럼 이 진판델 와인이 캘리포니아를 벗어나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진판델릭 올드바인 진판델은 ‘올드바인’이라는 말처럼 수령이 60년을 넘은 포도나무에서 딴 과실로 만든다. 은근하게 농축된 붉은 과실 맛과 시에라 풋힐의 특징적인 시나몬 향, 그리고 풍성한 미네랄을 느낄 수 있는 진판델의 정수(精髓)같은 와인이다.
신대륙 화이트 와인 6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크리머리 샤도네이’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와인이다.
크리머리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서, 강렬한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설립한 와이너리다.
말 그대로 ‘크리미(creamy)하게’ 마시기 좋은 이 와인은 풍부함을 와인으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인지 한 잔에 담아낸다.
상큼한 레몬과 청사과, 바나나와 파인애플 향은 여유롭고 햇살 가득한 캘리포니아 해변을 떠올리게 한다.
뉴질랜드 ‘네이키드 소비뇽 블랑’은 신대륙 화이트 와인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와인은 ‘지속가능한 와인생산’ 인증을 받은 와이너리에서 만든다. 현대적인 레이블에 담긴 시원하고 푸른 산맥은 만년설로 뒤덮인 뉴질랜드 서던 알프스를 상징한다. 향기에 있어서도 만년설과 함께 자란 와인이라고 불릴 만큼 순수하고 우아한 향을 뽐낸다.
맛에서는 레몬과 복숭아, 자몽 같은 과실 아로마와 열대과일 향미가 어우러지는 매혹적인 와인이라고 씨에스알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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