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가이드, MS와 협업…AI 개인재무관리 7월 출시

오상헌 기자 2023. 4. 19.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산관리 분야 핀테크 기업인 웰스가이드가 오는 7월 인공지능(AI) 개인재무관리 서비스(PFAI, Personal Finance Artificial Intelligence)를 출시한다.

웰스가이드의 개인재무관리(PFM)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Azure OpenAI)'를 결합한 서비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산관리 분야 핀테크 기업인 웰스가이드가 오는 7월 인공지능(AI) 개인재무관리 서비스(PFAI, Personal Finance Artificial Intelligence)를 출시한다. 웰스가이드의 개인재무관리(PFM)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Azure OpenAI)'를 결합한 서비스다.

앞서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오픈AI의 GPT-4 출시 이후 이를 활용한 AI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에 GPT-4를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혁신한 모건스탠리 사례를 공개했다. 국내에도 이처럼 AI 개인재무관리 기초모델이 도입되는 셈이다.

웰스가이드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PFM에 GPT-4를 적용하는 형태의 기초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개인고객의 마이데이터가 투입되면 PFM 엔진이 고객의 생애현금흐름을 생성하고 결혼, 교육, 은퇴, 상속 등을 위한 생애목표 달성 가능성을 진단한다. 필요한 수입, 지출, 저축, 투자 조정도 제안하는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GPT-4를 적용해 고객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웰스가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API 방식과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방식으로 PFAI를 제공할 계획이다. API 방식을 적용하면 사업자들은 웰스가이드 개인재무관리 기능과 데이터에 쉽게 접근해 빠른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다.

MSP 방식의 경우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 관리와 지원을 받아 쉽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개발 및 유지관리의 복잡성을 줄여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웰스가이드의 PFM 솔루션에 PFAI를 추가 도입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장우경 교보생명 디지털전략담당 전무는 "현재 은퇴설계 서비스에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있는데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GPT-4를 도입함으로써 고도화된 AI 기반 재무관리서비스가 고객의 금융 궁금증을 해소하고 상담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스가이드는 PFAI 출시를 위해 MS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GPT-4가 마이데이터를 처리한 PFM 엔진의 산출물 요약과 고객과 문답을 거쳐 고객의 추가적인 입력이나 질문을 개인재무관리 엔진이 처리하도록 한 후 GPT-4가 고객과 소통하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이웅세 한국MS SMC 부문장은 "웰스가이드는 MS 파트너로서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대형 언어 모델과 자체적으로 보유한 PFM 엔진을 결합한 PFAI를 개발했다"며 "마이데이터 운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 금융산업 전환의 혁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스가이드는 5월 말까지 PFAI 내부 테스트를 완료하고 6월부터 PFAI 테스트베드를 일반에 오픈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자유롭게 AI 성능을 테스트하고 자사의 특성에 맞는 PF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수 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