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Q 실적 낮아진 시장 예상치도 하회…목표가↓-유안타

양지윤 2023. 4. 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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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9일 한샘에 대해 가격 투명성 확대로 비(比) 브랜드 시장과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규모의 경제 달성까지 소요되는 시차, 부분 패키지 단위에서 제한적으로 발휘되고 있는 무한책임 시공을 통한 본사 시공 영역 확대 등은 실적 개선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당분기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 반영과 일회성 비용 소멸은 긍정적인 반면, TV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과 디지털 플랫폼 런칭, 매장 리뉴얼 및 부대 비용 등은 손익 개선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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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한샘에 대해 가격 투명성 확대로 비(比) 브랜드 시장과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규모의 경제 달성까지 소요되는 시차, 부분 패키지 단위에서 제한적으로 발휘되고 있는 무한책임 시공을 통한 본사 시공 영역 확대 등은 실적 개선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샘(009240)의 18일 종가는 4만8550원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컨텐츠가 반영된 순차적인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 과정 역시 과거 대비 높아진 점포당 비용 증가로 낮아진 이익 레벨 하에서 손익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예상치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586억원, 영업손실 223억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이는 낮아진 시장 예상치(영업손실 200억원, 1개월 기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주택매매거래 위축에 따른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전반적인 실적 부진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기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 반영과 일회성 비용 소멸은 긍정적인 반면, TV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과 디지털 플랫폼 런칭, 매장 리뉴얼 및 부대 비용 등은 손익 개선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샘은 지난 2월 한샘몰 통합 플랫폼 론칭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에서 온라인 부문 역량 강화 전략은 현실화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에서는 부동산·홈 인테리어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실제 3월 평균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는 지난 1~2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고객의 구매 전환 비율과 추이가 온라인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오프라인 채널은 트래픽 증가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확대, ‘옴니채널’ 과 VR·AR 기술 적용 등 새로운 콘텐츠가 반영된 매장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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