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적 부진…10월 이후 재매수”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19. 07:57
하나증권은 19일 KT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부정적 주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KT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본사 영업이익을 각각 4904억원, 3914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일회성수익을 감안해도 연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며 본사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주당 배당금(DPS) 감소 우려를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속에 패시브 자금 이탈도 예상했다.
투자 전략상으론 자사주 매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전 매도에 나섰다가 10월 이후 재매수 시점을 탐색할 것을 조언했다. 올해 KT 실적 부진 및 DPS 감소 가능성을 모든 투자가들이 인지하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새로운 경영 전략이 주가에 입혀지는 시점이 빨라야 10월, 늦으면 연말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프리뷰 및 리뷰를 통해 KT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에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현재가 편하게 매도할 수 있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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