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Q 부진하나 2Q부터 성장세…목표가↓-SK

이정현 2023. 4. 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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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실적으로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3조4846억 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2531억 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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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6000원 ‘하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비통신 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으로 목표가는 하향하나, 이익성장 기조와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SK증권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실적으로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3조4846억 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2531억 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직권해지 및 대작 출시 부재에 따라 스마트홈 매출 정체가 예상되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유심 교체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8% 가량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2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효율적인 비용집행 기조가 이어져 영업이익은 7.0%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알뜰폰 점유율 상승, OTT 가입자 확대에 따른 VOD 매출 정체 등 올해 통신업의 영업환경은 불확실하다”면서 “LG 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인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Web 3.0 전략을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있으며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STUDIO X+U’를 론칭하고, 관련 인재를 영입하는 등 비통신 부문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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