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디펜딩 챔프' 알카라스, 바르셀로나 오픈 첫 경기 완승…"클레이코트에 서면 자신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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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알카라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2회전(32강)에서 누노 보르지스(26, 포르투갈, 세계 랭킹 79위)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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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알카라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2회전(32강)에서 누노 보르지스(26, 포르투갈, 세계 랭킹 79위)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알카라스는 지난달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어 열린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4강까지 올랐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는 건강 문제로 기권했다. 조국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오픈에 집중한 그는 첫 경기를 1시간 3분 만에 마무리 지으며 16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그는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35, 스페인, 세계 랭킹 25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는 "지난 2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후 클레이코트에서 경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한 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자신감이 크다. 움직임이 좋고 볼도 잘 치기 때문이다. 이곳은 나에게 특별한 장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카라스는 ATP 투어에서 총 8번 우승했다. '나달 후계자'로 불리는 그는 클레이코트에서만 5번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와 더불어 '차세대 흙신'으로 불리는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3위)도 2회전에서 벤 쉘튼(20, 미국, 세계 랭킹 37위)을 2-0(6-2 7-6<7-1)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루드는 프란체스코 파사로(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125위)와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4,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32위)의 2회전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프랜시스 티아포(25, 미국, 세계 랭킹 12위)는 2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24, 핀란드, 세계 랭킹 40위)에게 1-2(4-6 7-6<7-3> 4-6)로 져 탈락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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