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北-中 교역액, 코로나 이전 근접… 北 식량수입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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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북한과 중국의 교역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 1분기 양국간 교역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누적 교역액은 4억8585만달러(약 6406억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의 95% 수준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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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북한과 중국의 교역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 1분기 양국간 교역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발표에 따르면, 3월 북중 교역은 1억5846만달러(약 2089억원)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고, 작년 동월보다는 161%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한의 수입은 1억3790만달러(약 1818억원)로 전달 대비 23%, 작년 동월 대비 142% 늘었고, 북한 수출은 2055만달러(약 271억원)로 전월과 작년 동월보다 각각 119%, 476% 증가했다.
올해 1∼3월 누적 교역액은 4억8585만달러(약 6406억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의 95%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 기간 북한 수입은 4억3842만달러(약 5781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고, 수출은 4743만달러(약 625억원)로 102% 늘었다.
북-중 교역 증가는 두 나라의 코로나19 전염 상황이 다소 진정된 데다 중국이 작년 말 방역을 완화해 교역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식량난 해소를 위해 올해 들어 곡물 수입을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의 한 대북 무역상은 “올해 들어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품의 대부분이 쌀과 밀 등 식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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