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4월 19일) : ‘14연패’ 폴, 포스터 심판 악운 떨쳐낼수 있을까

[점프볼=서호민 기자] 지난 17일(한국시간) 풋 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LA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5번시드 클리퍼스가 4번시드 피닉스에 115-110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사나이 카와이 레너드(31, 201cm)가 38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옛 동료 케빈 듀란트(34, 208cm)를 상대한 러셀 웨스트브룩(34, 190cm)은 트리플더블급(9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활약을 펼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막판 상대 터치아웃을 유발하면서 공격권을 가져오는 좋은 수비는 덤.

반대로 홈팀 피닉스는 이날 듀란트와, 데빈 부커(26, 196cm), 토리 크레익(32, 201cm) 등이 75점을 합작하는 등 주전 선수들의 득점 생산성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지만 벤치 대결(10-34)에서 철저히 밀린 데다 경기 막판 클리퍼스의 에너지레벨에 고전하면서 홈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키 식스맨 카메론 페인(28, 185cm)의 부재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미한 허리 통증을 안고 있는 페인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2차전에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피닉스로선 2차전 반격의 1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주전-벤치 불균형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2차전에선 크리스 폴(37, 183cm)과 악연이 깊은 스캇 포스터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 이미 포스터 심판은 오래 전부터 납듭하기 힘든 판정을 수 차례 저지르며 팬들에게 악명이 높다. 특히 폴은 휴스턴 로케츠 시절부터 포스터 심판이 주심을 맡은 경기에서 14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 17일 뉴욕 닉스에게 일격을 당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안방에서 반격에 나선다. 1차전은 제일런 브런슨(26, 185cm)을 중심으로 줄리어스 랜들(28, 203cm), 조시 하트(28, 196cm)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의 101-97 4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다만, 1차전 17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식스맨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 하트가 왼발 부상으로 2차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은 악재다. 1차전, 골밑 싸움에서 고전하며 뉴욕에게 덜미를 잡힌 클리블랜드도 2차전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1차전 클리블랜드는 뉴욕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38-51로 철저히 열세를 드러냈다.) 클리블랜드로선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마저 내준다면 향후 반격의 실마리를 찾기가 어렵기에 2차전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4월 19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애틀랜타 호크스(0-1) vs 보스턴 셀틱스(1-0) - 오전 8시, TD 가든

▶애틀랜타 호크스
부상선수 X

▶보스턴 셀틱스
다닐로 갈리날리 –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시즌 아웃)

#뉴욕 닉스(1-0)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0-1) - 오전 8시 30분,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

▶뉴욕 닉스
조시 하트 – 왼발 염좌(Questionable)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딜런 윈들러 – 왼발 염좌(Out)

#LA 클리퍼스(1-0) vs 피닉스 선즈(0-1) - 오전 11시, 풋 프린트 센터

▶LA 클리퍼스
폴 조지 – 오른쪽 무릎 염좌(Out)

▶피닉스 선즈
카메론 페인 – 허리 통증(Questionable)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 Doubtful(출전의심, 출전가능성↓)으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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