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완성…앞으로 수개 다각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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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며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보유가 계단식으로 확장되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적 위협과 도전으로부터 국가의 안전 환경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인민의 안녕과 발전 이익을 고수하며, 상황에 따라 선제적인 군사력을 사용하기 위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노는 역할과 전략적 가치와 의의"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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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선반도 환경에 필수불가결한 무력강화 선결 과업”
“한미, 반공화국 군사태세 강화…정당한 방위권에 속해”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며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딸 주애도 동행한 모습이 사진에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한미가 연합훈련 등으로 자주권을 위협해 군사정찰위성을 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당한 방위권’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2021년 제8차 당대회에서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을 선언하고 5대 중점 목표에 군사정찰위성 4월 내 발사 계획을 세웠다.
그는 “미제가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각이하고도 방대한 전략장비들을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면서 남조선을 침략의 전초기지로, 전쟁화약고로 전변시키고 있는 현 실태와 연합준비태세의 구실 밑에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영토 완정을 위협하는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행동이 보다 노골화될 수 있는 전망적 우려로부터 출발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는 국방력발전 5대 중점목표에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움직임을 상시 장악하기 위한 우주정찰능력의 보유를 우리 국가의 방위력건설의 가장 중차대한 선결적 과업으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보유가 계단식으로 확장되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적 위협과 도전으로부터 국가의 안전 환경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인민의 안녕과 발전 이익을 고수하며, 상황에 따라 선제적인 군사력을 사용하기 위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노는 역할과 전략적 가치와 의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정찰위성으로 “최근 조성된 조선반도 안전 환경의 요구로 보나 전망적인 위협을 관리하는 견지에서 보나 절대로 포기할 수도, 놓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필수불가결의 우리 무력강화의 선결적 과업으로 되며 철저히 우리의 국가 주권과 정당 방위권에 속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이 올해에 들어와 가장 적대적인 수사적 표현을 내뱉으며 명백한 행동으로 보여준 바와 같이 앞으로도 확장억제력제공과 한미동맹 강화의 명목 밑에 반공화국 군사태세를 더욱 강화하려고 획책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가가 현재와 미래의 우려스러운 안보환경에 상응한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서 군사정찰수단을 획득하고 운용하는 것은 우리의 각이한 전쟁억제수단들의 군사적 효용성과 실용성 제고에서 그 무엇보다 중차대한 최우선 과업으로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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