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LPGA 메이저대회 20일 개막…고진영·전인지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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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가 오는 20일 열리는 가운데 태극 낭자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이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 클럽 앳 칼튼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제 셰브론 챔피언십이나 AIG여자오픈에서 1승을 추가하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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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PGA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0일 개막
전인지 비롯해 고진영, 김효주, 유해란 등 출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가 오는 20일 열리는 가운데 태극 낭자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이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 클럽 앳 칼튼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다. 1972년 콜게이트 다이나쇼어 위너스서클이란 대회로 창설된 이 대회는 198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스폰서는 콜게이트 이후 크래프트 나비스코와 일본의 ANA항공 등이 맡았고 지난해부터 셰브론이 메인 후원사가 됐다.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비롯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7월 US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이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이른바 '호수의 여왕'으로 불리던 ANA 인스피레이션을 계승한 대회다. 다만 우승자가 호수에 뛰어들던 전통은 사라질 수도 있다.
지난해 제니퍼 컵초가 첫 메이저 우승을 거뒀지만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유소연(2017년), 고진영(2019년)을 비롯해 이미림(2020년)까지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만 6승을 쌓았다.
한국에서는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최혜진, 유소연, 유해란,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 등 16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에서만 3승을 쌓은 전인지는 새로운 메이저 대회 우승을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린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메이저 우승컵 3개를 땄다. 이제 셰브론 챔피언십이나 AIG여자오픈에서 1승을 추가하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유일하게 보유한 기록이다. 전인지의 허리 통증 해소 여부가 관건이다.
리디아 고와 넬리 코다도 이 대회 우승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이번에는 대회 장소가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대회가 열리던 미국 서부 미션힐스를 떠나 올해는 미국 중남부 텍사스주에서 대회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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