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유이랑 잘될 뻔했는데…'무한도전' 형들이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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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광희(35)가 과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35)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광희가 하하, 별 가족과 함께 강원도 삼척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는 "유이는 나 때문에 잘될 뻔했다"고 반박했지만, 광희는 "무슨 형 때문에 잘 되냐. 형들만 아니었으면 잘됐을 거다. 동생들 연애는 동생들이 알아서 다 한다. 다시는 말 안 한다"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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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광희(35)가 과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35)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광희가 하하, 별 가족과 함께 강원도 삼척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별은 "광희도 결혼하면 재밌게 살 것 같다"고 말했다. 광희는 "결혼 전 하고 싶은 게 많다.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소망했다.
별은 "난 남편이랑 어렸을 때부터 동료였다. 남편이 '넌 아직 어리니까 더 많이 놀고,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어라. 나중에 결혼은 오빠랑 하자'고 했었다"며 "진짜 결혼할 줄 몰랐다. 사람 일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광희에게 "'오빠, 나중에 저랑 결혼해요'라고 하는 소리를 흘려듣지 마라. 그런데 너한테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 없었냐"고 떠봤다.
이에 광희는 "직접 들은 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하하는 "있다. 난 누군지 안다. 말하지는 않겠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광희는 "내가 형들한테 왜 연애 얘기를 못 하는지 아냐. 얘기하면 항상 내 연애를 망친다. 유이도 마찬가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하는 "유이는 나 때문에 잘될 뻔했다"고 반박했지만, 광희는 "무슨 형 때문에 잘 되냐. 형들만 아니었으면 잘됐을 거다. 동생들 연애는 동생들이 알아서 다 한다. 다시는 말 안 한다"고 화를 냈다.
하하는 "재석이 형 때문"이라고 책임을 떠넘기더니 "그래서 지금 썸녀는 없냐"고 궁금해했다. 광희는 "왜 자꾸 물어보냐. 내가 알아서 할 거다"라고 말을 아꼈다.
광희의 반응에 하하와 별은 "누군가 있는 것 같다. 없다고 안 하는 거 보니까"라고 몰아가기 시작했다. 광희는 "둘 다 똑같다. 카메라 앞에서 하나 뽑으려고 하는 거냐"고 따져 웃음을 안겼다.
1988년생인 광희는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2015년 6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이상형으로 꼽았던 유이와 만나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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