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사정찰위성 완성…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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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4월 중 준비 완료'를 공언했던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면서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의 언급으로 미뤄 북한이 이달 중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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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4월 중 준비 완료'를 공언했던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면서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동지께서 4월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면서 현장을 둘러본 김 총비서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 개의 정찰위성을 다각 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 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군사정찰 위성 1호는 북한이 앞서 이달 안에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국방 과업 중 하나다. 김 총비서의 언급으로 미뤄 북한이 이달 중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총비서는 또 "미국과 남조선이 올해 들어와 가장 적대적인 수사적 표현을 내뱉으며 명백한 행동으로 보여준 바와 같이 앞으로도 '확장억제력 제공'과 '한미동맹 강화'를 명목으로 반공화국 군사태세를 더욱 강화하려고 획책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가가 현재와 미래의 우려스러운 안보 환경에 상응한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라며 한미를 비난하기도 했다.
또 "군사정찰 수단을 획득하고 운용하는 것은 우리의 각이한 전쟁억제수단들의 군사적 효용성과 실용성 제고에서 그 무엇보다 중차대한 최우선 과업으로 된다"며 정찰위성 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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