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챗GPT 대항마 '트루스GPT' 개발…엔비디아 신고가 랠리

조슬기 기자 2023. 4. 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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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최근 인공지능 AI 스타트업을 설립한 데 이어, '챗GPT'에 맞설 AI 서비스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챗GPT의 최고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몸값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챗GPT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 간 경쟁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조슬기 기자, 머스크가 AI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요?

[기자]

네, 머스크는 현지시간 1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챗GPT를 개발한 스타트업 오픈AI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이에 맞설 생성AI인 '트루스(Truth)GPT'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챗GPT가 진실하지 않은 것들을 말하는 방식으로 훈련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그것은 나쁜 징후"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또 자신의 사업 부문인 '스페이스X'와 관련해서도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진리를 탐구하는 트루스GPT라는 이름의 AI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픈AI와 MS, 구글의 딥마인드를 이(AI) 분야의 헤비급으로 지칭하면서 자신이 제3의 선택지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챗GPT의 최고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몸값도 날로 치솟고 있다고요?

[기자]

네, 시스템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 GPU 시장 글로벌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 18일, 2.46% 오른 276.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특히, 올해 들어 90% 넘게 급등하며 지난해 3월 말 기록한 전고점(289.46달러)에 근접한 모습입니다.

HSBC는 이날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두 단계 올린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75달러에서 355달러로 올렸는데요.

엔비디아의 AI 칩 부문 가격 책정 능력이 완전히 주가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30% 이상 남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 시장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엔비디아처럼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서는 등 챗GPT 개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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