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차기 감독 가닥 잡혔다? “나겔스만이 우위”

김영훈 기자 2023. 4. 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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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첼시는 여전히 다음 시즌 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에 적극적이다. 그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판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매체 정보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목요일 잉글랜드 런던에서 첼시의 공동 스포츠 디렉터인 폴 윈스탠리와 로렌스 스튜어트 앞에서 자신의 계획을 발표했다. 대화는 순조로웠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내부에서는 그가 엔리케 감독보다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드 볼리 구단주 체제에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공격적인 이적시장 투자와 함께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진 속 아쉬움만 남겼고, FA컵, 리그컵에서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했다. 월드컵 이후 계속되는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리그 11위를 기록, 이번 달 초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첼시는 남은 일정을 팀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단기 계약을 맺으며 임시 체제로 돌입했다.

현재 첼시는 계속해서 감독 선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많은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력 후보로 나겔스만과 엔리케 감독이 언급됐고, 그중 나겔스만 감독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에 독일 축구 기자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첼시와 나겔스만의 대화는 긍정적이었다. 빠른 결정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프로젝트를 100% 확신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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