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숨 넘어가는 줄"..'미끼' N차 관람 부르는 떡밥 회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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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히는 전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미끼'가 떡밥 회수를 통해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
일명 N차 관람까지 하게 만드는 '미끼'만의 매력은 단 2회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중이다.
단 2회를 남긴 '미끼'가 N차 관람을 유발하는 이유 역시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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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숨이 턱 막히는 전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미끼'가 떡밥 회수를 통해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김진욱 극본, 김홍선 연출)이 최종회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서도 완벽한 떡밥 회수와 전개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명 N차 관람까지 하게 만드는 '미끼'만의 매력은 단 2회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중이다.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물. 사기로 인한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전개를 만들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폰지 사기의 달인 노상천(허성태)이 쌓아 올린 맹독성 강한 사기의 덫이 2023년 현재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치명적인 발포 효과를 몰고 오며 매회 위기와 공포가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타율 높은 사건 예측과 치밀한 두뇌 추리로 연쇄 살인 사건의 숨통을 조이는 형사 구도한(장근석)과 노상천 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족이자, 과거와 현재를 엮는 열쇠, 기자 천나연(이엘리야)의 대립과 공조는 박진감 넘치게 엮이며 대미를 장식하러 다려가는 중.
연쇄 살인 사건을 추격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구도한이 베일에 싸인 배후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실패하고 좌절하는 모습부터, 천나연이 부정했던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허탈한 모습들은 현재 '미끼'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이끄는 열쇠. 이 과정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밑그림이 담긴 듯 리스트에 적힌 이름이 예언처럼 죽게 되는 '데스노트'의 작성 배경과 주인이 알려지는 장면들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미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도 '미끼'에서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는 것은 노상천의 사기 수법들이다. 연줄도 학벌도 없던 빈털터리 노상천이 지식인부터 영세업자까지 숱한 사람들을 홀리고, 전국구 규모의 다단계 사기를 칠 수 있게 됐는지도 비중있게 다뤄 흥미를 돋웠다. 자칫 '노상천 일대기'처럼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김홍선 감독의 연출력과 허성태의 연기력이 한치의 서사도 부여하지 않겠다는 노력을 보여주며 극의 존재 이유를 증명했다.
압도적인 긴장감과 폭발적 에너지 덕에 '미끼'는 전세계 186개국에 공개돼 해외 평점 9.4점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긴장감 넘치는 연출에 숨이 넘어간다", "살떨린다"는 반응을 내보이기도. 파트2를 공개한 상황에서 파트3까지 공개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까지 이어지는 상황. 단 2회를 남긴 '미끼'가 N차 관람을 유발하는 이유 역시 확실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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