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감독 뿔났다…"심판 판정 부당, 1차전 명백히 오심"

김건일 기자 2023. 4. 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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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심판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C밀란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몇 가지 부당한 판정이 있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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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심판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C밀란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몇 가지 부당한 판정이 있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지난 13일 AC밀란 홈에서 벌어졌던 1차전에서 0-1로 졌던 나폴리는 이날 1-1 무승부로 1·2차전 합계 1-2로 탈락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우선 AC밀란의 4강 진출을 축하한다. AC밀란은 (한정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 두 경기를 치렀다. 이는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때와 수적으로 수비할 때를 아는 성숙한 팀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우린 안이했던 순간, 경험이 부족한 것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다. 또 A매치에서 돌아온 일부 선수는 고군분투했다. 특히 부상 후 20일 동안 결정했던 빅터 오시멘이 그랬다"며 "그런 다음 몇 가지 오류와 몇 가지 부당한 것이 있었다"고 했다.

나폴리는 전반 20분 마리오 후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하파엘 레앙에게 반칙을 저지르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올리비에 지루의 페널티킥을 알렉스 메렛 골키퍼가 막아 냈다.

나폴리는 수비수 김민재와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가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 바람에, 주전 수비수와 주전 미드필더 없이 2차전에 나섰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엔 후안 제주스, 잠보 앙귀사가 빠진 자리엔 탕귀 은돔벨레가 나섰다.

스팔레티 감독은 "밀라노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두가 심판이 1차전에서 실수를 했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오늘 아르빙 로자노에게도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했다. 대낮처럼 분명한 상황이었다. 리플레이를 보면 발목이 움직였다. 공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명백한 반칙이었다. 접촉이 아니라 반칙이었다. 발목을 삘 수 있었다. 못 볼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람들은 우리가 불평한다고 말한다"며 "우린 너무 순진하게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 역시 명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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