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러와 경쟁한 시속 130㎞대 투수, 진짜 위력 보였다[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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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퍼펙트 경기에 도전했던 삼성 투수 백정현.
지난 12일 한화 문동주가 국내 투수론 최초로 시속 160㎞를 넘겼다.
반면 백정현이 16일 던진 최고구속은 시속 138㎞에 불과했다.
이날 평균 시속 150㎞를 기록한 장재영은 130㎞대 백정현의 투구를 보며 많이 깨달았을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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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지난 18일 퍼펙트 경기에 도전했던 삼성 투수 백정현. 8회 1사까지 볼넷과 안타 한 개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그는 호투 비결을 단번에 ‘제구’라고 꼽았다. 비록 8이닝 2실점으로 페펙트는 깨졌지만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사실 백정현은 시범경기부터 개막 첫 등판까지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올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11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금처럼 던지면 4선발이라고 할 수 없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낼 정도였다.
시즌 들어 반등에 성공한 백정현은 제구에서 해답을 찾았다. 그는 “이것저것 나름대로 변화를 많이 시도했다”고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결국 그가 발견한 호투 공통점은 ‘원하는 곳에 공을 집어 넣을 수 있는 제구’였다.
최근 강속구가 각광받는다. 지난 12일 한화 문동주가 국내 투수론 최초로 시속 160㎞를 넘겼다. 이밖에 안우진 등 젊은 투수들이 너도나도 시속 150㎞대 공을 쉽게 던진다.
반면 백정현이 16일 던진 최고구속은 시속 138㎞에 불과했다. 백정현도 구속을 의식했다. 하지만 그는 “스피드를 의식해 힘있게 던지려 했는데 그러다보니 공의 목적(타깃)이 없어졌다”고 했다.
곧바로 구속 욕심을 버렸다. 16일 키움전에서도 낮은 구속이지만, 상대 타자의 보더라인에 걸치는 예리한 공으로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상대선발은 강속구 투수 장재영이었다. 그는 1회부터 볼넷을 남발하며 2.1이닝 5볼넷으로 부진했다. 이날 평균 시속 150㎞를 기록한 장재영은 130㎞대 백정현의 투구를 보며 많이 깨달았을게 틀림없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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