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프랜차이즈 잘 나가네"…크린토피아, 매출·영업익 사상최대

김민석 기자 2023. 4. 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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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서비스 1위 기업 크린토피아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세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3억7200만원으로 전년(41억5300만원) 대비 173.8% 증가했다.

크린토피아는 코로나 엔데믹 영향에 따른 대면 활동 본격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늘었고 명품 세탁 서비스인 '크린토피아 블랙 라벨'(기존 스페셜 클리닝) 론칭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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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에 영업익 전년比 173.8% ↑ · 매출도 7.2% ↑
JKL파트너스 2021년 인수…'블랙 라벨 서비스' 확대 주력
크린토피아 의료세탁 공장 전경 (크린토피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세탁 서비스 1위 기업 크린토피아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세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3억7200만원으로 전년(41억5300만원) 대비 173.8% 증가했다.

매출액도 852억원으로 전년(795억원) 대비 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4억2500만원으로 전년(50억9600만원) 대비 84.96% 증가했다.

크린토피아는 코로나 엔데믹 영향에 따른 대면 활동 본격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늘었고 명품 세탁 서비스인 '크린토피아 블랙 라벨'(기존 스페셜 클리닝) 론칭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크린토피아 의료세탁 공장 분류 기기 위로 모노레일 BAG이 이동하고 있다.(크린토피아 제공)ⓒ 뉴스1

크린토피아는 1992년 럭키(現 LG화학) 출신 이범택 회장이 창업했다. 국내서 처음으로 '장당 500원' 와이셔츠 세탁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저렴한 세탁 가격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1995년 이불 세탁서비스, 2000년 운동화 세탁 서비스를 도입해 승승장구했다. 2020년엔 부피가 큰 겨울옷이나 커튼 등을 장기 보관하는 '의류보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4년 265억원이던 크린토피아 연결 기준 매출은 △2015년 303억원 △2016년 372억원 △2017년 483억원 △2018년 635억원으로 △2019년 828억원 △2020년 847억원 △2021년 795억원 △2022년 852억원으로 늘었다.

2021년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감소 영향으로 가맹점 수와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줄었다.

연결 영업이익 흐름도 비슷하다. 2015년 26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45억원 △2017년 37억원 △2018년 88억원 △2019년 78억원 △2020년 92억원 △2021년 42억원 △2022년 114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크린토피아 부스(크린토피아 제공)

이 회장과 특수 관계자는 크린토피아가 주춤하던 시기인 2021년 8월 보유 지분 100%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에 매각했다. 거래가는 1900억원대다.

JKL파트너스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영향으로 세탁 프랜차이즈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린토피아는 현재기준 133개 지사와 28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해 국내 세탁 프랜차이즈 업계서 압도적인 1위다.

회사는 지속성장을 위해 31년 세탁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블랙 라벨 서비스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크린토피아는 의료기관 대상 린넨(환의·근무복·침대시트·이불 등) 관리·운영 종합 B2B 서비스인 '린넨 케어 서비스' 영업도 강화한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을 비롯해 중소형 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올해 1월 31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세탁 전문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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