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류 화성 이주’ 머스크의 꿈은 이뤄질까
이병도 2023. 4. 19. 07:01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내일(한국시간 20일 밤)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초 17일 밤(한국시간) 발사 예정이었지만, 8분 전 발사를 연기했습니다. 1단 로켓에 압력을 가하는 밸브가 막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스페이스X와 머스크는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스타십은 달과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개발해온 우주선으로, 길이 50m, 직경 9m로 150톤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스타십을 우주로 보내는 로켓은 '슈퍼 헤비'로 명명됐는데, 길이는 70m에 이르고 랩터 엔진 33개로 구성돼, 최대 추진력은 7,200톤에 달합니다. 1960∼70년대 아폴로 계획에 사용됐던 새턴Ⅴ 로켓(760만 파운드)의 추진력을 훨씬 능가하며,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개발한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추진력 4,000톤보다도 강력합니다.
발사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스타십은 90분간 지구를 한바퀴 돈 뒤 하와이 인근 태평양에 떨어지고, 분리된 로켓은 멕시코만에 떨어질 예정입니다.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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