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대형 은행 실적 발표 속에 보합… 다우 0.03%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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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모색하면서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0.03%) 하락한 33,97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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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0.03%) 하락한 33,97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09%) 오른 4,154.8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04%) 떨어진 12,153.41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소매금융인 마커스 부문의 손실로 예상보다 영업수익이 줄었다. 주당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리 상승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수익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주가는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뉴욕멜론은행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으며 운용자산(AUM)이 16%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당국자는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불러드 총재는 "월가에서는 6개월 정도 후에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확장세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닥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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