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핵프로그램 우려 담은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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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 제조 관련 활동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어 지난해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핵분열성 물질의 지속적인 생산, 풍계리 핵실험장의 명백한 재건 움직임에 대해 계속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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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라늄 농축 확대·핵실험 재개 움직임"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국무부가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 제조 관련 활동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국무부는 18일 공개한 ‘2023 군비통제ㆍ비확산ㆍ군축 이행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해에도 플루토늄 생산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핵분열 물질 생산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다만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영변 핵시설 내 방사화학실험실에서 핵연료를 재처리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으며 같은 기간 실험용 경수로(LWR)가 가동되는 정황도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북한이 2018년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의 최근 활동이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어 지난해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핵분열성 물질의 지속적인 생산, 풍계리 핵실험장의 명백한 재건 움직임에 대해 계속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동맹 및 협력국과 협력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을 파악하고 대처할 것이며, 암호화폐 탈취 등 북한의 불법적인 외화벌이 활동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고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계속해서 북한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부는 북한이 공격적인 ‘생화학 무기(BW)’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화학 작용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가 차원의 공격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미국은 ‘생물무기 금지협약(BWC)’에 따라 북한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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