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명단에 새로운 선수도 있다" SSG, '로메로 대체 외인' 신중하게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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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32)가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SSG는 기존 영입 명단에 새로운 후보군도 추가해 세심하게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인터뷰 전 만난 김성용 SSG 단장은 "지난 겨울 추려놓은 외국인 선수 영입 명단에 새로운 선수도 추가해 함께 알아보고 있다. 이미 봐둔 선수들만 있었다면 고민이 길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신중하게 비교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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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은 1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교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미국에 치료 목적으로 가 있는데 거기서도 아직 특별한 이야기도 없고 사실상 다른 선수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SSG가 지난해 11월 야심차게 10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를 들여 영입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좌완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37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고, 일본프로야구에서도 45경기를 뛰었다.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빠른 직구를 지닌 투수로 관심을 모았지만,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부상을 호소해 아직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 오원석, 박종훈, 문승원 등 국내 선발진들이 있어 미국으로 보내 치료까지 받게 했지만, 기약이 없다.
김원형 감독은 "치료가 끝난다 해도 4월이 다 지나갔다. 돌아온다 해도 한 달 동안 몸을 만들어야 하고 퓨처스리그 경기도 뛰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또 많이 흐른다.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일찌감치 3월부터 미국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새 외국인 투수 후보를 물색 중이다. 감독 인터뷰 전 만난 김성용 SSG 단장은 "지난 겨울 추려놓은 외국인 선수 영입 명단에 새로운 선수도 추가해 함께 알아보고 있다. 이미 봐둔 선수들만 있었다면 고민이 길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신중하게 비교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오프너 열풍 등으로 인해 한 투수에게 많은 이닝을 맡기는 대신 다양한 투수들을 올리고 있다. 그 탓에 메이저리그 콜업이 좌절된 선발 투수들을 노리는 KBO리그로서는 대체 선수를 구하는 것에 난항을 겪고 있다. SSG도 마찬가지.
김원형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KBO리그에 오는 외국인 투수는 기준점이라는 것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위나 제구에서 경쟁력이 조금 안 되더라도 KBO리그에서는 어느 정도 제구가 되고 변화구가 있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KBO리그 기준에서) 제구, 구위, 경기 운영, 수비, 마운드에서 멘탈 등 다양한 부분을 갖춘 선수를 원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구"라고 희망했다.
수원=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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