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아미! 잘 다녀올게요” BTS 제이홉, 훈련소 입소

이정연 기자 2023. 4.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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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정호석·29)이 18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대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이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팬들의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팬들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 제이홉을 배웅했다.

제이홉은 전날 밤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과 경례하는 사진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후 "사랑합니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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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팬들도 방문 자제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왼쪽에서 네 번째)이 18일 입대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이 입소한 후 SNS를 통해 멤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맨 왼쪽)도 군복 차림으로 배웅길에 올랐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이젠 우릴 믿을 차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정호석·29)이 18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대했다. 그는 이날 강원 원주시 소초면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13일 맏형 진(김석진)에 이어 제이홉이 두 번째로 입소했다. 전역 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제이홉은 이날 오후 1시53분 경 멤버들과 함께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 나눠 타고 위병소를 통과했다. 전날 팬들에게 인사도 미리 마친 탓에 별도의 행사나 인사없이 조용히 들어갔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이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팬들의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팬들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 제이홉을 배웅했다.

이날 부대 앞에는 혼잡과 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군 당국의 통제가 삼엄하게 이뤄졌다. 입소하는 장병의 가족 등에게 사전에 배부한 비표가 없거나 출입 등록증이 없는 차량은 신병교육대 앞 수암교에서 돌려보내 사전에 혼잡을 차단했다. 또 신병교육대 정문 전부터 통제선을 설치해 팬들과 취재진의 접근도 막았다.

팬들은 부대 인근에 제이홉의 사진과 ‘이젠 우릴 믿을 차례’ ‘조건 없는 믿음으로 응원해’라는 등의 메시지를 새겨 넣어 만든 45인승 래핑 버스 여러 대를 세워두고 협조했다.

일부 해외 팬들은 제이홉의 차량이나 입소 모습 등을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설치해 놓고 실시간 스트리밍하며 현장을 중계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전날 밤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과 경례하는 사진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후 “사랑합니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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