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퀸메이커’, 넷플 세계 5위…“여성 주인공들의 정치드라마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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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와 문소리가 맞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가 글로벌 차트에 안착했다.
드라마는 대기업 오너 일가의 이미지 메이킹을 전담했던 전략기획실장 김희애와 인권변호사 문소리의 서울 시장 출마기를 그린다.
김희애는 후배 사원을 성폭행한 오너 일가의 사위 류수영이 서울 시장에 출마하자 문소리를 그의 대항마로 만들어 선거판에 뛰어든다.
김희애가 문소리의 외형과 말투를 고치고, 각종 미디어를 활용해 선전전을 유도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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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퀸메이커’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세계 많이 본 TV쇼’ 5위에 올랐다. 14일 공개한 이후 이틀 만인 16일 6위로 진입해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7개국에서 1위에 올랐고,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서구권에서도 10위 안에 들면서 선전하고 있다.
드라마는 대기업 오너 일가의 이미지 메이킹을 전담했던 전략기획실장 김희애와 인권변호사 문소리의 서울 시장 출마기를 그린다. 김희애는 후배 사원을 성폭행한 오너 일가의 사위 류수영이 서울 시장에 출마하자 문소리를 그의 대항마로 만들어 선거판에 뛰어든다.
김희애가 문소리의 외형과 말투를 고치고, 각종 미디어를 활용해 선전전을 유도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문소리와 3선 국회의원 진경의 단일화 경선, 후보 토론회 생중계 등도 실제와 엇비슷하게 담겼다.
은성그룹 차녀인 은채령(김새벽) 은성백화점 상무가 직원을 폭행해 기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 장면도 화제다.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연상하게 만들면서다.
시청자들은 주로 남성 캐릭터들이 주도해온 정치 드라마를 여성 주인공들로 채워 신선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에 전형적인 정치극의 전개를 그대로 따라 뻔하게 느껴진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디사이더, NME 등은 “서로 다른 배경과 이념을 가진 김희애, 문소리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최대 장점”이라면서도 “입이 떡 벌어질 반전이 없고 다소 길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해외 리뷰 사이트 IMDb의 평점도 10점 만점 중 7.7에 그쳤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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