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준·이재희 그리고 이호성까지…삼성의 새 5선발은 누가 될까

서장원 기자 2023. 4.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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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5선발은 누가 될 것인가.

현재 삼성 선발진엔 두 개의 구멍이 나 있다.

그런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보다 빠르게 선발 준비를 하게 됐다.

박 감독은 "이호성이 2군에 내려간 것도 선발 준비를 하기 위함이고 대체 선발로 들어가는 이재희와 장필준도 5선발 후보다. 셋의 경쟁을 통해 남은 선발 한 자리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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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이었던 양창섭 불펜 이동으로 선발 공백
3명 투수 경쟁 통해 5선발 확정 예정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교체된 삼성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3.4.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5선발은 누가 될 것인가.

현재 삼성 선발진엔 두 개의 구멍이 나 있다. 5선발이었던 양창섭이 부진으로 롱릴리프로 보직이 바뀌었고,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개인 사정으로 잠시 팀을 떠났다. 수아레즈가 돌아 오더라도 양창섭이 빠진 자리를 메울 새 5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삼성은 19일과 21일 경기에 대체 선발을 내보내야 한다.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는 이재희가, 21일 KIA 타이거즈전에는 장필준이 일단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5선발 후보군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우완 영건 이재희는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2경기(1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가 4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5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는 2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구원승을 따냈다.

베테랑 오른손투수 장필준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7일 KIA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가장 최근인 15일 NC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3이닝 1실점의 성적을 냈다.

둘 모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았지만 1군 선발진에 비상이 걸려 조기 투입이 결정됐다. 박진만 감독은 "(투구수가 적지만) 그래도 꾸준히 선발 준비를 했기 때문에 괜찮을 것으로 본다. 선발은 이닝 소화가 중요하니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선발 후보는 또 있다. 2004년생의 우완 루키 이호성이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호성은 신인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1군에서 불펜으로 3경기에 등판했는데 선발 공백을 대비해 점차적으로 투구수를 늘려가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보다 빠르게 선발 준비를 하게 됐다.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된 이호성은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콜업을 준비한다.

박 감독은 "선발 쪽에 변동이 많다보니 이호성의 선발 수업 시기가 조금 빨라졌다. 퓨처스에서 선발로 쭉 내보내 어떻게 던지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창섭의 이탈로 공석이 된 새로운 5선발은 이 세 명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 감독은 "이호성이 2군에 내려간 것도 선발 준비를 하기 위함이고 대체 선발로 들어가는 이재희와 장필준도 5선발 후보다. 셋의 경쟁을 통해 남은 선발 한 자리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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