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임시감독 최악의 행보...첼시 '이게 팀이야???'

김대식 기자 2023. 4. 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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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경기력은 제대로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다.

첼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그에 레알은 공격 마무리에 있어서 첼시보다 월등히 우월했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뒤에 프랭크 램파드를 임시감독으로 데려와 시즌을 어떻게든 마무리해보려고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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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의 경기력은 제대로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다.

첼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첼시는 합계 스코어 0-4로 무너지면서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이 하베르츠, 코너 갤러거, 마크 쿠쿠렐라, 마테오 코바치치, 엔조 페르난데스, 은골로 캉테, 리스 제임스, 웨슬리 포파나, 티아고 실바, 나다니엘 찰로바,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출격했다.

이에 맞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티보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왔다.

첼시는 경기 내내 수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초반만 본다면 첼시가 충분히 앞서갈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첼시는 골 결정력과 공격 과정에서의 세밀함에서 문제가 터졌다.

먼저 전반 11분 제임스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다. 크로스가 굴절된 후 캉테에게 완벽한 기회가 찾아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레알의 수비 집중력이 살아날 시간만 벌어준 셈이 됐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종료 직전이었다. 전반 46분 제임스가 가운데로 크로스를 전달했다. 뒤로 공이 흐르면서 쿠쿠렐라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쿠쿠렐라의 슈팅은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이 장면을 살리지 못하면서 첼시한테는 더욱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후반에도 첼시의 심각한 골 결정력은 계속됐다. 후반 7분 이번에도 우측에서 좋은 크로스가 올라왔다. 갤러거가 집중력을 발휘해 볼을 떨궈줬다. 하지만 캉테의 슈팅은 또 부정확했다. 곧이어 나온 하베르츠의 슈팅은 힘없이 쿠르투아 정면으로 향했다.

그에 레알은 공격 마무리에 있어서 첼시보다 월등히 우월했다. 벤제마가 이번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지만 이번 경기 에이스는 호드리구였다. 후반 12분 호드리구에게 롱패스가 정확히 전달됐다. 비니시우스가 호드리구의 크로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다시 중앙으로 연결했고, 호드리구가 빠르게 페널티박스로 들어와 마무리했다.

호드리구는 후반 33분 경기를 끝내버렸다. 비니시우스가 과감하게 돌파한 뒤에 가운데로 연결했다. 발베르데가 공을 받아 침착하게 다시 중앙으로 넣어줬고, 호드리구가 쉽게 밀어 넣었다.

첼시는 원정에서도, 홈에서도 극악의 경기력을 노출하면서 자멸했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뒤에 프랭크 램파드를 임시감독으로 데려와 시즌을 어떻게든 마무리해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은 부임 후 4경기에서 모조리 패배하면서 최악의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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