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국 시장 전기차 리더로 도약 선언… 매년 신차 1종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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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모터쇼'(오토상하이 2023)에서 중국 시장 대상의 전기차 비전을 공개하고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올해 EV6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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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아에 따르면 올해 EV6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SUV인 EV5를 내놓고 내년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EV9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 엔트리급 SUV, 2026년 프리미엄 세단, 2027년 중형 SUV 등 전동화 모델을 계속 출시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전기차 모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협업해 전기차 충전(EV Charging)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 현지 충전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충전 네트워크 확장도 추진한다.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간 45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40%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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