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설인아, 장동윤에 애틋 고백 "살아줘서 고마워"[★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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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설인아가 장동윤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오정신(설인아 분)이 과거 이두학(장동윤 분)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복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정신은 이두학이 어린 시절 최철웅(추영우 분)대신 살인 누명을 쓰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두학을 찾아가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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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오정신(설인아 분)이 과거 이두학(장동윤 분)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복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정신은 이두학이 어린 시절 최철웅(추영우 분)대신 살인 누명을 쓰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두학을 찾아가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오정신은 최철웅과 나눈 대화를 이두학에게 전했다. 오정신은 "아버지 일은 정말 아니라고 했어. 그건 정말 진심 같았어"라고 말했고, 이두학은 "진심이길 바라는 거겠지"라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배후로 최철웅을 의심했다.
이에 오정신은 "두학아 여기서 끝내면 안 될까? 어차피 어느 것 하나 되돌릴 수 없는 거잖아. 어머니도 만나 뵙고 정욱이도 찾아서 우리 다 같이 미국이든 일본이든 여기 떠나서 살자. 남은 인생은 사람답게 살아야지"라며 이두학을 설득했다.
하지만 이두학은 "나 복수나 정의 그런 거 관심 없어. 내가 죽기 살기로 돌아온 건 널 만나기 위해서였어. 너랑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만 있으면 다 잊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밤마다 가슴속에서 불길이 올라와서 내 온몸을 태워버려. 정신아 그 불 꺼야 해. 아니면 이 나라 떠나도 나 그 불에 타 죽을 거야. 너한테도 그 불이 번질 거고"라며 복수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오정신은 이두학 곁에 다가가 "그래 그 불같이 끄자. 대신 약속해 절대 그 불에 타지 않겠다고. 같이 하자 두학아"라며 도울 것을 약속했다. 이어 오정신은 "살아줘서 고마워 두학아"라며 이두학을 위로했고, 이에 이두학도 "우리 헤어졌을 때보다 다시 만났을 때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아팠어. 이게 꿈인데 꿈에서 깰까 봐"라며 오정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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