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故김홍석, 심정지 사망..향년 63세(과거사 재조명) [Oh!타임머신]
[OSEN=김나연 기자] N년 전 4월 19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배우 왕빛나는 결혼 11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가수 메이비는 모친의 '빚투' 논란에 연루돼 직접 해결 및 사과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사랑과 전쟁'에 출연한 배우 故 김홍석의 사망 비보가 전해져 슬픔을 안겼다.
N년 전 오늘, 연예계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 배우 김홍석, 심정지로 사망
지난 2020년 4월 19일에는 중견배우 김홍석이 사망했다. 향년 63세.
한국연기자노동조합은 20일 "배우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라고 알렸다. 고인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구급차가 출동했지만 이미 심정지로 사망한 상태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인은 평소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인은 심정지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유족의 뜻을 따라 부검을 진행, 22일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비롯해 MBC ‘연애의 기초’, ‘한 지붕 세 가족’, ‘최후의 증인’, ‘내일은 잊으지’, 베스트셀러 극장, 영화 ‘쫄병 수첩’, ‘제4 이노베이터’, ‘엄마 없는 하늘아래’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또한 김홍석은 최근까지도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 참여해온 것은 물론, 드라마 제작 등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메이비, 母 빚투 논란→2일 만에 해결
지난 2019년 4월 19일에는 가수 메이비가 모친의 빚투 논란을 직접 해결하고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2015년 2월 메이비의 모친 A씨가 5000만원을 빌린 후 변제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돈을 빌려준 B씨는 A씨가 채무 변제 능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그의 딸닝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9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고향에서 20년이 넘도록 메이비 가족과 알고 지냈으며, 평소 A씨가 신용이 좋지 못해 거절하려 지만 공인인 메이비와 결혼상대인 윤상현을 믿고 계좌에 송금해달라는 말에 메이비 명의로 된 통장에 이체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5000만원이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이었다고.
이후 메이비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이틀이 지나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리고 모친의 채무를 모두 해결했음을 밝혔다. 메이비는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늘 피해자분에게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하였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린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 왕빛나, 11년만 이혼
배우 왕빛나는 지난 2018년 4월 19일, 프로골퍼 남편 정승우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왕빛나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왕빛나는 성격차이로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왕빛나는 지난 2007년 정승우와 2년 반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이후 2009년 첫 아들을 품에 안은 그는 2015년 둘째 아들까지 출산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11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협의 중에도 KBS2 '인형의 집'에 출연하며 묵묵히 할일을 이어갔던 그는 이후로도 MBC '슬플 때 사랑한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응보',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KBS2 '달이 뜨는 강', JTBC '불행을 사는 여자'에 이어 최근까지도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열연을 펼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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