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쫓아낸(?) 호날두, 경기중 추한 헤드락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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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감독을 쫓아낸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감독이 떠난 직후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헤드락 반칙을 범했다.
이날 경기는 알 나스르가 뤼디 가르시아(프랑스) 감독이 떠난 직후 가진 첫 경기.
지난 13일 알 나스르 구단은 가르시아 감독과 결별했는데 현지에서는 호날두 등 선수들과 불편한 관계가 경질 사유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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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사실상 감독을 쫓아낸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감독이 떠난 직후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헤드락 반칙을 범했다.
알 나스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열린 2022~2023 사우디 프로리그 알 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2실점하며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알 나스르가 뤼디 가르시아(프랑스) 감독이 떠난 직후 가진 첫 경기. 지난 13일 알 나스르 구단은 가르시아 감독과 결별했는데 현지에서는 호날두 등 선수들과 불편한 관계가 경질 사유라고 보도했다. 불화설에 휩싸인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르시아 감독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고는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뻤다. 미래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했었다.
일단 19세 이하 팀의 딘코 옐리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알 나스르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승점 56점의 알 이티하드와 승점 동률에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중요한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알 나스르의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2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상대 수비와 충돌했다가 팔로 목과 머리를 거는 헤드락을 작렬하는 볼썽사나운 꼴을 연출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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