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시술받지 마세요"...무료 입술필러 맞고 오리입술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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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무료로 입술필러를 맞고 입술이 붓는 부작용을 소셜미디어 틱톡에 공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틱톡 인플루언서 제시카 케일리 버코(27)는 한 성형외과에서 무료 입술필러 시술을 받은 뒤 입술이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을 앓았다.
버코는 "지금까지 총 6번 입술필러 시술을 했지만 부작용을 보인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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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무료로 입술필러를 맞고 입술이 붓는 부작용을 소셜미디어 틱톡에 공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틱톡 인플루언서 제시카 케일리 버코(27)는 한 성형외과에서 무료 입술필러 시술을 받은 뒤 입술이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을 앓았다.
입술필러는 얇고 빈약한 입술을 도톰하고 생기 있어 보이게 만드는 시술로 입술에 체내 흡수가 용이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약물을 주입하는 미용시술이다.
버코는 한 성형외과의 무료 쿠폰에 당첨돼 1년 만에 필러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버코가 필러를 맞은 뒤 입술이 계속해서 커졌고 나중에는 입술의 주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팽창해 버린 것이다.
버코는 "지금까지 총 6번 입술필러 시술을 했지만 부작용을 보인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사를 맞고 난 뒤 거울을 보고 입술이 얼마나 부었는지 깨달았다"면서 "다음 날에도 입술이 돌아오지 않아 입술필러를 녹이기 위해 재시술을 받았다"고 푸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입술필러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다시는 공짜로 시술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시술 전 미용 시술의 부작용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주 치료용품관리국(TGA)는 "부작용은 필러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술을 할 때 전문가가 자격증은 있는지, 충분한 수술 경험이 있는지 등을 고려해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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