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1대만 더 보유하면, 美 본토 완벽 방어에 역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확충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미사일방어 역량이 본토를 완벽히 방어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나왔다.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세스 몰턴 의원은 18일(현지 시간) 전략소위의 미사일방어 예산 청문회에서 북한이 지난 2월 열병식에서 ICBM 11대를 선보인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ICBM 하나만 더 가져도 부족해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확충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미사일방어 역량이 본토를 완벽히 방어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나왔다.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세스 몰턴 의원은 18일(현지 시간) 전략소위의 미사일방어 예산 청문회에서 북한이 지난 2월 열병식에서 ICBM 11대를 선보인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몰턴 의원은 미군이 본토를 미사일 공격에서 방어하기 위해 운영하는 ‘지상 기반 대기권밖 방어체계’(GMD)의 교리상 ICBM 1대당 4∼5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게 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44개의 요격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니 (ICBM 보유와 비교하면) 11대 곱하기 4인 셈"이라며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단 한대만 더 가지면 요격미사일이 부족해진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현재 미사일을 비행 중간단계에서 격추하는 지상발사 요격미사일(GBI)을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요격미사일(NGI)을 개발 중이다.
미국 국방부는 2024 회계연도에 요격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22억달러를 포함해 지상 기반 대기권밖 방어체계 예산 33억달러를 요청했다. 존 힐 미사일방어청장은 청문회에서 "우리는 발전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새 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5년 간 이룬 성취 순식간에 무너져”…영화 ‘문재인입니다’에 11억2300여 만원 모금액
- ‘이등병 자세’ 장성들 사이의 김주애…뒤편의 고모는 앙다문 미소
- 김지민 “박미선 선배가 욕을 엄청 했는데, 다 편집됐다” 폭로
- “사고친 공익 현역입대” …황당한 법안 낸 양정숙에 2030 ‘분노’
- 전광훈 “나 돈 좋아해, 짧은치마 입힐 것” 발언 또 논란…난처한 與 “제발 좀”
- ‘성 상납 주도’ J 언니는 누구인가 …‘JMS’ 추가 폭로 이어져
- 춘천시, 김건희 여사 연상 풍자시 ‘후작부인’ 철거 논란
- 신림동 모텔촌, 150억원 규모 성매매 소굴이었다
- 이연복 “이제 은퇴하고 싶어”…‘목란’은 누구 물려주나
- [단독] 2013~2015년 이재명 시장실 CCTV 관리 비서 “근무 중 단 한 차례도 확인한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