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6월 키르기스스탄 신규 취항… 특가운임 예약시 편도 39만원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 키르기스스탄에 신규 취항한다. 사진은 해당 노선에 투일될 기종인 B737-8.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다가오는 6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1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노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 전세편으로 꾸준히 운항하며 중앙아시아 노선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총 22편의 전세편을 운항하면서 3600여명의 승객과 75톤가량의 화물을 수송했으며 코로나19 기간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현지 교민수송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6월11일부터 주 1회 운항하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은 일요일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현지시각 저녁 8시30분쯤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7시간가량 소요되며 현시시간은 한국보다 3시간 느리다.

키르기스스탄 노선은 지난 2020년 운수권 배분을 통해 신규로 배분(주 2회)받은 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항공기 및 노선 일정 운영 상황에 맞춰 주 2회 운항도 검토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은 60일 동안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다. 1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로 유명한 텐샨 산맥과 청록빛의 광활한 호수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식쿨, 러시아 우주 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이 휴양했다는 온천 시설 등 대자연의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비슈케크 노선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위한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특가 운임 예약 시 편도 총액 39만3800원에 예약이 가능하다. 일반 운임 예약 시 행사코드인 '신규취항'을 입력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 가능하다.

추가로 2만원 할인쿠폰도 별도로 제공해 일반 운임 예약 시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5월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에서 진행되며 6월11일~10월28일 탑승편 기간에 한정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키르기스스탄 취항으로 잘 알려지지 않지만 보석 같은 여행지인 중앙아시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최근 도입한 B738-8 신규 기재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을 모실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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