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순 없지만 악플러는 길에서 자빠졌으면" 솔직(고두심이좋아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악플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김창옥과 경남 통영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김창옥에게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대처법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고두심은 "김창옥 싫어하는 사람 없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김창옥은 "어제 사실은 '어떤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당신걸 들으니 당신은 되게 아는 게 없다. 음대를 나와서 그런지 감정에만 호소한다. 공부해라'라는 SNS 댓글을 읽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창옥은 이어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그거는 뭐... '신에게도 안티가 있다'는 말이 있대. 신이라고 모든 사람이 좋아하지 않고 부처님이라고 모든 사람이 좋아하지 않잖아. 하물며 나 같은 인간이, 어떻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겠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럴 수는 당연히 없으니까 오히려 누가 그렇게 얘기하면 그 속에서 어떻게 보면 팬들의 응원에서는 들을 수 없는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그거 하나 빼내서 '그게 어쩌면 하늘이 나한테 얘기하고 싶은 걸 안티를 통해서 줄 수도 있으니 고맙다' 생각하고"라며 "그 사람은 길에서 자빠졌으면 좋겠다. 죄송하다 제가 아직 못나서"라고 고백했다.
한편,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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