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비번공유 금지 2분기로 연기…1Q 실적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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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동영상재생(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시간외 주가가 낙폭을 줄였다.
1분기 실적은 엇갈렸고 비밀번호 공유를 금지하는 조치는 연기됐다.
정규장을 0.3% 상승으로 마감한 넷플릭스는 폐장 이후 1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비번 공유금지 조치를 2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비밀번호 공유 금지와 더불어 광고옵션은 수익증대를 위한 조치라고 넷플릭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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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실시간 동영상재생(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시간외 주가가 낙폭을 줄였다. 1분기 실적은 엇갈렸고 비밀번호 공유를 금지하는 조치는 연기됐다.
18일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 46분 기준 넷플릭스 주가는 0.6% 하락한 331.69달러를 나타냈다. 시간외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한때 거의 300달러까지 내려갔었다.
정규장을 0.3% 상승으로 마감한 넷플릭스는 폐장 이후 1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비번 공유금지 조치를 2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세계 1억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며 사용자 기반의 43%에 달한다. 이는 새로운 콘텐츠에 투자할 역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넷플릭스는 봤다.
비밀번호 공유 금지와 더불어 광고옵션은 수익증대를 위한 조치라고 넷플릭스는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캐나다 4개국에서 비밀번호 공유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국가의 사용자에게 계정의 '기본 위치'를 설정하도록 요청하고, 추가 요금을 내면 해당 거주지에 거주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 최대 2개의 '하위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비밀번호 공유지침을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보고서에서 "유료 구독자 성장과 매출의 혜택이 부분적으로 2분기보다 3분기에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독자와 사업 모두 더 나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2.88달러로 예상(2.86달러)을 소폭 상회했고 매출은 81억6000만달러로 예상(81억8000만달러)를 다소 밑돌았다. 신규 구독자는 175만명으로 예상(230만명)을 하회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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