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연승 임채빈에 맞서는 정·인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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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번째 대상경주(스포츠조선배)가 21일부터 23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명품경륜승부사 김순규 수석기자는 "올해 두 번째 빅매치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어떤 활약상을 보이느냐에 따라 임채빈이 이를 인정하며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 경주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같은 훈련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야 유리할 수 있어 예선과 준결승에서 서로 적극 챙기는 흐름으로 갈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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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 올 시즌 유일하게 승률 100%
상승세 탄 정해민·인치환 도전장
김희준·전원규 ‘다크호스’ 떠올라
이번 대회는 금요일 특선급 5개 경주와 토요일 2개 경주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과 준결승을 치러 일요일 결승에 진출할 7명을 결정한다.
이번 대상경주는 임채빈(25기 수성 SS)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슈퍼특선반(SS) 정해민(22기 동서울)과 인치환(17기 김포)이 도전하는 대결구도다.
임채빈은 올해도 거칠 것 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맞수 정종진(20기 김포)이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연승이 깨지면서 승률 100%가 무너진 데 비해 임채빈은 올해 14연승을 달리며 유일하게 승률 100%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89연승이었던 자신의 연승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차근차근 승수를 쌓고 있는 모습이다. 안되는 전법이 없고 연대세력이 없으면 직접 해결하는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이번 대상경륜의 타이틀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해민과 인치환이 임채빈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정해민의 최근 행보는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3월 실격 당한 아픔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제 컨디션만 보여준다면 임채빈과 충분히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인치환 또한 올해 유독 결승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2일 결승에서 정해민을 상대로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 외 선수들도 다크호스로 활약할 수 있는 전력들이 많다. 이중 동서울팀의 쌍두마차 김희준(22기)과 전원규(23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서울팀으로 훈련지를 옮긴 효과를 보고 있는 김희준은 1월 결승에서 슈퍼특선반 양승원(22기 청주)과 팀 선배인 정하늘(21기 동서울)을 뒤에서 추입하는 괴력을 보이며 우승했다.
전원규는 앞으로 슈퍼특선반 진출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손꼽힌다. 올 시즌 11승으로 이번 대상경륜 출전 선수 중 다승 2위다. 올해 출전한 6번의 경주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할 정도로 컨디션도 매우 좋다. 9일 결승에서는 정종진을 상대로 추입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박용범(18기 김해B), 황승호(19기 김포), 안창진(25기 수성) 등도 호시탐탐 입상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결승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으나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면 박용범과 황승호는 임채빈 후미를 마크하며 준우승을 거둔 바 있고, 안창진은 임채빈과 협공을 통해 3착을 기록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명품경륜승부사 김순규 수석기자는 “올해 두 번째 빅매치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어떤 활약상을 보이느냐에 따라 임채빈이 이를 인정하며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 경주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같은 훈련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야 유리할 수 있어 예선과 준결승에서 서로 적극 챙기는 흐름으로 갈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대상경륜에 1980년대 복싱 스타였던 장정구 씨를 결승경주 시총과 시상자로 초대했다. 장씨는 WBC(세계복싱평의회) 라이트 플라이급 타이틀을 15회나 방어하며 2009년 한국인 최초로 WBC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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