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던 골잡이 실종…9경기째 침묵에 온갖 추측 '혹시 아스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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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9경기째 골 침묵 중인 두산 블라호비치(23, 유벤투스)를 향한 의혹의 시선이 뜨겁다.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골잡이 중 한 명이다.
2021-22 시즌에도 리그 21경기 17골 2도움, 코파 이탈리아 3경기 3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1골을 기록하며 포효했고 이는 유벤투스로 향하는 촉매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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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그 9경기째 골 침묵 중인 두산 블라호비치(23, 유벤투스)를 향한 의혹의 시선이 뜨겁다.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골잡이 중 한 명이다. 2018년 여름 파르티잔을 떠나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성장했고 2020-21 시즌 리그 37경기 21골2도움으로 폭발했다.
2021-22 시즌에도 리그 21경기 17골 2도움, 코파 이탈리아 3경기 3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1골을 기록하며 포효했고 이는 유벤투스로 향하는 촉매제가 됐다.
물론 유벤투스로 와서는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 이적해 15경기 7골 1도움은 이름값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올 시즌은 고난의 연속이다. 경기력이 올라온다 싶으면 부상과 마주했다. 서혜부, 발목 부상 등을 돌아가며 겪었다. 자연스럽게 흐름 잇기가 쉽지 않았다.
리그 마지막 골은 지난 2월 8일 21라운드 살레르타나전이다. 멀티골 이후 9경기 골 가뭄이다. 물론 유로파리그(UEL) 낭트와 SC프라이부르크전에서 골맛을 봤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도 2경기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그는 침묵 중이다. 상반된 모습에 많은 추측이 오가는 중이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블라호비치의 골 가뭄에는 여러 의문이 있다. 여러 이적설이 심리적으로 들뜨게 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분석했다.
블라호비치는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게는 유력 후보로 꼽힌다.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팀들 후보군에 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조용히 보냈지만, 자신의 가치를 알고 난 뒤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아스널이 블라호비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급으로 21만5,000파운드(약 3억5,000만 원)를 책정해 제안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미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고 에디 은케티아까지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은케티아의 경우 UCL에 나설 경우 뛸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내부 평가다. 이런 고민으로 인해 블라호비치의 영입은 아스널에 날개를 다는 격이라는 분석이다.
제주스나 은케티아와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라는 점도 매력적이고 나이가 2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유망주에서 전성기를 향해 문을 열 수 있다는 것도 어린 선수를 좋아하는 팀 정책과도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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