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실적 미달, 주가 1.65% 하락

박형기 기자 2023. 4. 1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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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는 전거래일보다 1.65% 하락한 334.09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개장전 발표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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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는 전거래일보다 1.65% 하락한 334.09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개장전 발표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은 전분기 순익이 32억3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급감한 것이다.

매출은 12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127억6000만 달러)도 하회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대표적 투자은행으로 소매금융 비중이 높은 4대 은행들과 달리 금리인상 효과와 중소은행 예금 유출에 따른 반사익을 누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하반기에 대형 인수합병 거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달 시작된 금융위기로 신용 위축 위험이 높아졌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경제 전망에 대해 계속해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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