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10명 중 1명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

정우진 2023. 4. 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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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취업자 중 사회복지서비스업 비중이 10%를 넘은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당 분야의 취업자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취업자의 사회복지서비스업 비중은 10.4%에 달해 10명 중 1명은 해당 분야에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하반기의 경우 강원도 취업자 중 농업이 8만1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음식점 및 주점업에 이어 사회복지서비스업은 3위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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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만8000명 전년비 4000명↑
사회복지 종사자 비중 전국 최고
고령층·요양원 증가 영향 분석
▲ 취업정보 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는 대학생[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내 취업자 중 사회복지서비스업 비중이 10%를 넘은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당 분야의 취업자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보면 강원도 전체 취업자는 84만7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업은 8만8000명으로 같은 기간 4000명(0.5%) 증가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농업(7만7000명), 음식점 및 주점업(7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소매업(자동차 제외)의 비중이 높았으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원도만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가장 많았다.

도내 취업자의 사회복지서비스업 비중은 10.4%에 달해 10명 중 1명은 해당 분야에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하반기의 경우 강원도 취업자 중 농업이 8만1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음식점 및 주점업에 이어 사회복지서비스업은 3위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도내 고령층 증가로 요양원 등의 시설들이 늘어나면서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도내 취업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고용시장진입이 눈에 띈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 중 60세 이상은 2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23만2000명)대비 2만3000명(9.7%) 늘었고 전체 취업자(83만3000명) 중 30.61%를 차지했다. 반면 30대(30∼39세)의 경우 11만7000명으로 2000명(-1.5%) 줄었고, 20대(20∼29세) 취업자는 8만9000명에 불과했다.

도 관계자는 “사회복지서비스업의 범주가 너무 넓다보니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요양원 등에서 근무하는 부분이 늘어나다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 사회복지서비스업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취업자 직업중분류별로 보면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이 11만6000명(13.6%)으로 가장 많았고, 청소 및 경비관련 단순 노무직 7만9000명(9.3%), 농·축산 숙련직 7만7000명(9%) 순이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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